이야기
2015년 8월 13일,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비처럼 쏟아지던 밤.
남해 끝의 작은 섬 윤슬도에서, 별을 보러 나간 고등학생 한 명이 돌아오지 않았다. 다음 날 섬 북쪽 절벽 아래에서 운동화 한 짝이 발견되었고, 경찰은 사고로 사건을 정리했다.
10년이 지난 어느 날, 당신에게 낯선 주소로부터 메일 한 통이 도착한다.
2025-08-13 00:30 · 보낸 사람 알 수 없음
다들 그날 밤에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지.그런데 그날 끝난 건 아무것도 없어.